가슴을 울리는 글들을 모았습니다.
일란성 쌍둥이라는 소재로 환경에 따른 정반대의 인생이 흘러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모순인 것들이 가득하던가. 같은 인간이지만 자의던 타의던 다른 환경 속에서 결정의 연속들, 실수들의 분기점을 지나한 사람만의 나무를 그려내는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밀리의 서재에서 랭킹이 높은 책이라 선택하게 되었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두고 온 여름” 이라니 제목만 보아도 “두고 온 마음”으로 느껴지더라.
정말 오랜만에 기술 서적이 아닌 문학 도서를 읽었다. 친동생의 추천으로 별 생각없이 책을 읽었지만 페이지를 한장씩 넘길 때마다 인물(도담과 해솔)에 몰입이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책 제목처럼 급류에 휩쓸리는 기분이었다.
©2025. Jason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