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에서 랭킹이 높은 책이라 선택하게 되었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두고 온 여름” 이라니 제목만 보아도 “두고 온 마음”으로 느껴지더라.
정말 오랜만에 기술 서적이 아닌 문학 도서를 읽었다. 친동생의 추천으로 별 생각없이 책을 읽었지만 페이지를 한장씩 넘길 때마다 인물(도담과 해솔)에 몰입이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책 제목처럼 급류에 휩쓸리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