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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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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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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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레퍼런스를 쌓을 겸 사진전에 종종 가는데, 알렉스 키토, 조나단 베르탱 작가님의 사진전을 열었길래,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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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5 08:18 AM
 
사진 찍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레퍼런스를 쌓을 겸 사진전에 종종 가는데, 알렉스 키토, 조나단 베르탱 작가님의 사진전을 열었길래,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녀온지는 좀 되었습니다.)
제 사진은 https://hyeok.dev/gallery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시 내부는 무음으로 촬영해야하기에 전자셔터를 사용하여 플리커가 있는 사진이 많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상 블로그를 쓸 생각을 안했어서 건물 사진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꼭 찍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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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패키지 관람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두 전시 모두 관람 가능했고, 알렉스 키토 작가님 사진전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키토 작가님은 제가 추구하는 사진과 결이 달라서 기억에 남는 짧은 후기만 남기고 베르탱 작가님 쪽으로 넘어가겠습니다.ㅎ

알렉스 키토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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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습니다.
 
“ 두려움을 감수하고, 진짜 원하는 걸 향해 나아가보라고. 저 역시 오랜 시간 제자리에 갇힌 느낌이었고, 사진이라는 길이 저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 채로 믿음을 갖고 뛰어들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배운 가장 소중한 교훈은 이거에요.
진심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길은 열려요.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분명 해낼 수 있어요.
누구도 스스로를 갇혀 있다고 느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당신의 꿈을 향해 과감히 나아가야 해요.
한번 해보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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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just want to inspire you to chase your
dreams and give everything you have to the things you are passionate about to see where it takes you.
I just want to inspire you to chase your dreams and give everything you have to the things you are passionate about to see where it takes you.
직종에 관계없이 일단 액션해보는건 공통적인 성공 공식인가봅니다 ㅎㅎ
뭐라도 해야 변화가 있고 기회가 생길테니까요 🙂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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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분의 존재를 이번 사진전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DJ인 마데온과도 협업을 하셨던 분이라고 하는데,,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요.
 

Nature and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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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으로 작가님 인터뷰가 나옵니다.
“제게 항상 창작의 욕구를 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빛과 색채입니다.”
“물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러는 시도를 합니다. 예를 들어 여기 책이 한 권 있으면 이것을 기존의 지식으로 보지 않는 것이죠. 제가 이것을 책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책이라고 배웠기 때문이에요. 이것을 단단한 무언가에 둘러싸인, 그보다 조금 가벼운 질감의 것들 안은 부드럽고 흰색이라고 인식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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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딱 사진을 보자마자 느껴졌던 것은 “빛과 색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다”,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사진이 예쁘다”가 아니라 “사진의 색감이 전달하는 무언가”가 담겨있다고 느껴집니다.
 

Urban Impr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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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네요.. 그래도 빛을 정말 잘쓴다는 것은 느끼실겁니다..ㅎ
단순히 사진이 흔들리고 장노출로 인해 블러가 된 사진이 아닌, 사진의 색감을 보고 주는 느낌들이 있잖아요.
베르탱 작가님 사진을 보면 뭔가 소름이 돋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전달하려고 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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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Jason 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