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양귀자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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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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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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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이라는 소재로 환경에 따른 정반대의 인생이 흘러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모순인 것들이 가득하던가. 같은 인간이지만 자의던 타의던 다른 환경 속에서 결정의 연속들, 실수들의 분기점을 지나한 사람만의 나무를 그려내는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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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 2025 02:14 PM
일란성 쌍둥이라는 소재로 환경에 따른 정반대의 인생이 흘러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모순인 것들이 가득하던가. 같은 인간이지만 자의던 타의던 다른 환경 속에서 결정의 연속들, 실수들의 분기점을 지나한 사람만의 나무를 그려내는 것이 인생이지 않을까.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고, 실수를 하기에 인간 임을 증명할 수 있지 않을까.
후회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인간임을 느끼는 것 같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버린다. 상처를 꼭 받아야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 <모순>, 양귀자